광명시,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노인 복지 앞장
[매일일보 김정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만1000여명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일자리 지원, 소득창출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
광명시는 노인들의 소득 창출을 돕고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업활동 지원사업’에 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2개 사업에 200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또한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광명시만의 특화된 3개 일자리를(엄마손길, 시니어스마트강사, 반려견가이드)마련해 노인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문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을 설치해 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취업교육 관리로 지역사회 공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 노인으로 구성된 의견수렴기구 ‘노인위원회 운영’
시는 노인복지정책의 당사자이자 연륜 있고 지혜가 풍부한 노인들의 의견을 듣고자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
노인위원회는 새로운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노인복지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수렴기관으로 만 60세 이상 시민 50명이 참여한다. 노인위원회는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사회안전망분과’로 나눠 노인기본소득 토론, 기본생활과 밀접한 복지사업 발굴과 개선 방안 건의, 노인 교육·권익 보호·일자리·여가·사회활동 활성화 방안 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활동을 한다.
◇홀몸어르신공동가구 ‘동행’ 운영
광명시는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홀몸노인 공동가구 시범 사업인 ‘동행’을 운영한다.
시는 공동가구를 마련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홀몸노인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행은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독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홀몸노인 증가추세에 맞춰 광명시만의 특화된 모형을 개발하고 공동가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례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해결 ‘종합장사시설 개장’
광명시는 시민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해 왔으며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령화시대에 꼭 필요한 화장시설이 광명에서 30여분 정도의 근거리에 설치됨으로써 광명 시민은 화장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로당의 무한 변신! 활성화사업으로 친숙하게, 촘촘하게
광명시는 경로당을 통한 맞춤형 노인복지를 강화한다. 우선 지난해부터 운영한 행복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올해 더욱 강화하여 1인 1반려식물 키우기, 콩나물 기르기, 평생 학습뿐만 아니라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관내 116곳 경로당 회장 116명과 총무 232명으로 구성된 ‘광명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단’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발굴하고 법적인 보호나 후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확대, 경로당활성화사업, 노후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무료경로식당 지원,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