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요양병원·요양시설 우선적으로 접종
2021-02-22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으로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당진시가 오는 26일부터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차 우선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4개소, 요양시설 10개소, 정신과 폐쇄병동 1개소에 입원·입소해 있는 만 65세 미만자와 해당 시설 종사자 670여 명으로, 시는 예방접종 대상자의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총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26일 접종을 시작으로 1회 접종 후에 진행되는 2회 접종은 4~5월에 시행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의료인력이 접종을 시행하고, 의료 인력이 없는 요양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 시설별 촉탁계약의사 및 보건소 접종방문팀에서 접종한다.
또한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당진시 보건소장은 “당진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 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ㆍ보관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과 같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이다.
선정 기준으로는 ▲공공시설 및 자연환기 가능한 지상시설 ▲대규모 접종이 가능한 충분한 면적 ▲자가발전·전기·조명·시설 및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구비 ▲인근 당진종합병원 및 119안전센터 입지로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과 연계가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