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2022-02-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은 "2026년 목표로 구리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25일 김 사장은 "올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 청과시장 시설재배치, 수산시장 복합판매시설 설치,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거래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2021년 주요업무계획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김성수 사장을 만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등 농수산물공사의 2021년 주요업무를 자세하게 들어본다.

 2021년 주요업무계획은

2021년 주요업무계획은 △농어민과 시민 중심 도매시장 운영 △Green & Safe 도매시장 구현 △사회적 가치 체계 구축 △혁신성장 및 이전 추진 도약기반 마련 등 4대 전략목표로 현안사업 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SOC 디지털 분야에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지로 구리시 사노동 일대 선정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이전 대상 부지 분석, 시설배치 및 물류동선, 사업비 산정 및 재원확보 방안, 푸드테크밸리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세부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유통인들의 조사결과는? 

2020년도에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도매시장 이전 촉구 건의서에서 88% 찬성률을 보여줘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도매법인 100%, 중도매인 83%, 기타입주자 89%가 찬성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유통인들의 생각을 기반삼아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매시장 이전을 대비한 청과시장 및 수산시장 활성화 활성화 방안은 

청과시장 및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 도매시장 내 사업들도 병행 추진합니다. 청과시장의 경우 청과동 시설재배치를 통해 현재 도매법인별로 개별 운영되고 있는 양파작업장을 산물동으로 이전하여 무․배추․양파 등의 산물채소를 밀집 판매하게 됩니다. 특히 도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산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통 변화에 대응하여 소분․가공센터를 개장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수산시장은 기존 수산동 리모델링을 통해 활어 회센터, 청년창업 지원 먹거리장터 등 복합판매시설을 조성하여 명소화하고 고등어의 G-수산물브랜드화를 위해 HACCP 기준을 충족하는 고등어 가공 작업장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경영정책이 있다면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사업장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도매시장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실천과 지속적으로 구리시와 공조체제를 이뤄 G-방역기반 감염병 재난 대비 핵심방역과 신속대응으로 청정 도매시장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수 사장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청과시장․수산시장 활성화와 같은 올해 중점 과제를 유통인과 함께 최선을 다함으로써 농어민 등 출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다.”라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단지의 핵심이 될 도매시장 이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