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건강하고 튼튼한 이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실시
2013-06-30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지역치과의원을 주치의로 지정해 구강질환 예방에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건강수준을 높이고자 강북구 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지역 내 학교, 치과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대상 학생들에게는 문진 및 구강검사, 구강 방사선 촬영, 치면세균막검사(PHP) 등 구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서비스가 제공된다.또 구강위생 관리를 위한 바른 식습관, 칫솔길, 치시질 방법 등 개별 상황에 맞는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알려줘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배부해 준 문진표와 동의서를 작성하고 각 학교 별로 지정된 치과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되며, 비용은 전액무료(사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외 치료비용은 보호자가 부담)이다.한편 강북구 보건소에서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도 실시 중이다.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은 영구치 교환시기인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아동들의 어금니 홈을 메워 충치(치아우식증) 발생 예방시술을 통해 평생 건강한 영구치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강북구에 두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2013년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및 지난해 영구치가 나오지 않아 시술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이다.시술을 원하는 아동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보호자 주민등록증과 아동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지역 내 치과병·의원(강북구청 홈페이지 참조)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고 평생 치아건강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