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정신 UCC에 담는다”
제3회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 개최, 4월 15일까지 접수
2022-03-0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2주년을 앞두고,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5월 8일)’ 개최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 농민봉기의 원인과 배경, 전개 과정, 결과 등을 담은 ‘제3회 동학농민혁명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을 확보·보급하겠다는 취지다.
‘고부 농민봉기는’ 당시 농민군이 치밀한 사전계획을 바탕으로 고부 관아를 점령한 사건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가 시작된 역사적 사건이다. 정읍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을 알린 ‘고부 농민봉기’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UCC 공모전은 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 접수 후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시상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단체)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4월 15일까지 ‘정읍시 홈페이지’에 공모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고부 농민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해,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아 나갔으면 한다”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르고 정당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는 날까지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