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짜릿한 썸의 두근거림' …'아직 낫서른' 첫 OST '오늘 연락해' 2일 공개

2022-03-02     강연우 PD
카카오TV

 '아직 낫서른'이 설렘과 짜릿한 썸의 두근거림을 담은 첫 번째 OST '오늘 연락해'를 금일(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웹툰 기획자로 15년만에 다시 만난 '이승유'(강민혁 분)의 설렘 가득한 재회를 비롯해 강단있고 도도한 아나운서 '이란주'(안희연 분)와 6살 연하남 '형준영'(백성철 분)의 아찔한 첫만남이 시작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날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의 첫 OST '오늘 연락해'는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사랑받은 '레이나'의 달콤한 목소리가 담긴 곡으로, 로맨스의 불씨가 당겨지면서 마음 속에 피어 오른 떨림과 수줍음, 그리고 불안을 사랑스럽게 노래해 감정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 여자친구 등을 비롯해 적재, 정승환 등 감성 보컬들과 작업해 온 프로듀서 겸 작사/ 작곡가 황현에 의해 탄생한 이번 곡은 그룹 세렝게티 소속의 정수완의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마음 속에 봄 기운을 불어넣는다.

"널 봐도 봐도 보고싶고/ 매일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어/ 부는 바람에 이런 서툰 내 맘 꺼내/ 살짝 실어 보낼게, 오늘 밤에 연락해"라는 후렴구는 갓 시작된 사랑의 짜릿함과 함께 상대의 마음이 궁금하고, 연락을 기다리는 아슬아슬한 감정이 담겨있어 가슴 속 설렘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아직 낫서른'의 두 커플 서지원과 이승유, 그리고 이란주와 형준영은 서로 다른 빛깔의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첫 설렘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왜 이리 마음이 불안할까/ 넌 왜이리 왜이리 느린걸까"로 마무리되는 OST의 가사처럼 '아직 낫서른'은 더이상 사랑에 아파하고 싶지도, 마냥 설렐 수도 없는 서른이들의 로맨스로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음악 감독은 "서른이라는 나이와 달리 어른스럽지 못한 주인공의 순간들과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가는 지원과 승유의 관계, 그 가운데 승유의 헷갈리는 행동 때문에 가슴은 설레고, 눈은 자꾸만 핸드폰을 향하는 지원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란주의 철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가는 준영과 그런 준영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란주의 상황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달콤한 로맨스의 묘미를 담은 OST로 설렘을 더하는 '아직 낫서른'은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