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정보통신공사 사용전 검사 절차 간소화

2014-07-0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통신필증 수령을 위해 재방문해야 하는 민원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정보통신공사 사용전 검사 업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한다.정보통신공사 사용전 검사란, 신축·증축·대수선 건축물 준공 전에 정보통신설비의 기술기준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확인하는 제도다.기존에는 구청을 방문, 검사 신청을 했던 민원인이 현장 검사가 완료되고 나면 다시 구청을 방문, 정보통신시설의 사용이 적합함을 인정하는 문서인 통신필증을 직접 수령한 후 다른 분야(전기 등) 승인자료와 함께 건축과에 제출해야 했다.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로구는 검사 담당부서(홍보전산과)에서 검사한 뒤 관련 기준에 적합할 경우 별도 신청절차 없이 바로 통신필증을 건축물 사용승인 부서(건축과)에 공문 통보하기로 했다.또 민원인에게는 해당 공문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 또는 전자메일로 통지한다.이 개선안은 종로구 직원이 제안한 것으로 ‘2013년 종로구 우수 창의제안’으로 채택돼 시행하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정보통신공사 사용전 검사 개선이 원스톱 민원처리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민원처리기간 단축과 행정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서비스의 질이 달라질 수 있도록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