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투자부문·의약부문 분할···지주회사체제 전환

2014-07-01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종근당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2일자로 기존 종근당을 종근당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의약사업부문을 분할해 사업자회사인 종근당(가칭)을 신설하는 형태로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종근당홀딩스는 변경상장되고, 신설회사 종근당은 인적분할을 거쳐 향후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오는 10월1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를 최종 확정짓게 된다.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이번 분할 공시로 지배구조의 투명화와 책임경영을 강화될 것”이라며 “각 분야에 집중 투자가 용이해져 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약사 중에서는 올해 3월 동아제약이 분할된 것을 비롯해 녹십자,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이 지주회사체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