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8개 과정에 약 470명 참여하는 상반기 평생학습강좌 시작
평생학습 동아리 ‘버들 터기’ 경비 지원,
스마트전문가 및 정중앙 문해교육사 과정, 문해학당 운영
11월엔 문해 한마당, 평생학습 어울림축제, 평생교육 발전포럼 예정
2022-03-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오늘부터 상반기 평생학습강좌를 시작하는 등 올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오늘부터 시작되는 상반기 평생학습강좌는 온라인 강좌 2개 과정, 온-오프라인 병행 강좌 19개 과정, 오프라인 17개 과정 등 총 38개 과정에 약 470명이 등록해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양구군은 하반기에는 8월부터 11월까지 평생학습강좌를 계획하고 있으며, 각종 자격증 준비과정과 정보화교육, 건강 및 취미 관련 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평생학습 동아리 ‘버들 터기’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료, 재료비 등의 경비를 지원한다.
버들 터기는 평생학습강좌를 이수한 성인들이 지속적으로 평생학습을 하고, 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소모임이다.
5~6월에는 1인 크리에이터 전문가(2급)와 미디어커머스 전문가(2급)를 양성하기 위한 스마트전문가 과정이, 8~11월에는 국토정중앙 문해학당에서 지도할 강사를 양성하는 정중앙 문해교육사(3급) 과정이 열릴 예정이며, 마을을 찾아가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한글, 수학, 영어, 생활문해 등을 교육하는 국토정중앙 문해학당도 연중 신청을 접수해 진행한다.
11월에도 평생학습과 관련된 여러 행사가 계획돼 있다.
국토정중앙 문해학당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국토정중앙 문해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고, 주민들이 각종 공연과 발표회, 전시회 등을 여는 평생학습 어울림축제도 계획돼 있으며, 양구군의 평생학습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평생교육 발전포럼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월 ‘양구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프로그램 운영일정 안내, 수강신청, 교육기관 안내, 작은 도서관 안내 등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묵 군수는 “다가오는 100세 인생 시대에 대비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도모하고 개인이 가진 무한한 잠재적 능력을 개발해 자아실현과 교육기회의 균등화 및 확대를 위해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과 평생학습도시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