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체콰르텟, 현악사중주 첫 정기연주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7일 개최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실내악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 볼체콰르텟 현악사중주

2022-03-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의 이동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현악사중주 팀 볼체콰르텟은 슈베르트, 멘델스존 그리고 라벨의 현악사중주 작품과 함께 떠나는 유럽 음악 여행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작곡가와 나라 별 특징을 뚜렷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슈베르트(오스트리아), 멘델스존(독일), 라벨(프랑스)의 작품을 차례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제12번 ‘콰르텟자츠’>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단악장 구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가되어 많은 클래식 애호가와 연주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 연주곡,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4번>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2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라벨이 유일하게 작곡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벨의 <현악사중주 바장조>를 마지막 곡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볼체콰르텟
 <볼체콰르텟>은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동석과 이호준, 비올리스트 조재현 그리고 첼리스트 정다운이 의기투합해 만든 현악사중주 단체이다. 현악사중주의 홍수 속에서 볼체콰르텟은 완성도 높은 연주와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을  정통 클래식의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현악사중주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는 볼체콰르텟은 창단 이후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네 명의 연주자가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현악사중주 연주에서 가장 중요한 완벽한 하모니와 풍성한 울림을 3월 27일 토요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