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언론기관의 보이스피싱의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홍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에 최근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검찰 및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 명의의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좌에 현금을 이체하게 하거나 가짜 수사관에게 직접 현금을 건네게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검찰, 경찰을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일은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하자!!!
둘째, 은행원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 및 대환대출을 받게 도와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기존의 대출금을 갚아야 가능하다”며, 기존 대출금을 범죄자의 계좌로 이체 및 직접 전달해달라”는 방식과 “신용등급을 올려줄테니 수고비 명목으로 얼마를 보내달라”라는 방식이 있다.
심지어 피해자가 어디 은행에 어느 정도의 대출금이 있는 지까지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대출이자가 너무 낮다 싶으면 의심을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셋째, 메신저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핸드폰이 고장이 났는데 급하게 돈을 필요하다며 카드번호, 주민등록증, 보안코드 등을 요구한다.
더 나아가 알 수 없는 파일을 보내며 다운 받으라고 하는데 이것을 다운 받는 순간 상대방이 피해자의 핸드폰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다운 받지 말아야하며 최고의 피해 예방책은 바로 직접 당사자와 통화를 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넷째, 최근 편의점 알바생들을 상대로 편의점 본사 직원을 사칭하여 온라인상품권(구글기프티콘 등)의 재고가 맞지 않는다고 하며 일련번호를 불러주라고 하는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과 언론에서 관련 편의점 본사와 점주에게 수법과 피해사례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혹여나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지인이 있으면 꼭 전달하여 더 이상의 피해사례가 없도록 하자.
보이스피싱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날이 갈수록 수법을 바꿔가며 진화하고 있기에, 우리 모두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내가 사기의 피해자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