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금리 안정될 것”-유진투자證
2013-07-02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미국발(發) 악재의 완화로 이달에는 채권금리가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6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출구전략 우려가 국내 채권시장의 모든 재료를 압도했지만, 이달에는 미국발 쇼크가 진정되면서 국내 재료로 관심이 환기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리 인상이 고려되기도 어렵다”라고 밝혔다.또 5월 광공업생산과 경기종합지수 등 국내 경제지표가 아직 부진해 기초여건 상으로 본격적인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작은 상태라고 전망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펀더멘털 부진과 높아진 금리 메리트(채권가격 매력도)에 따라 전달 채권금리 상승폭의 일부가 되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유진투자증권은 7월 채권금리 예상등락 범위를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연 2.75∼3.10%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