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기업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2022-03-09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 효과적인 시장진입과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됐다고 9일 밝혔다. 스타트업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면, 대중 소액투자자들의 선택과 의견 환류로 시장성을 평가받은 후 투자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는 투자자들에게 펀딩의 대가로 지분을 제공하는 ‘증권형(투자형)’ 30개사, 제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리워드형)’ 20개사 등 총 5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소재한 7년 이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라우드펀딩이 가능한 제조기술창업, 지식기반창업, 앱/플랫폼개발등 IT창업, IoT/친환경에너지등 4차산업분야 등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등록을 통해 자금조달 및 효과적인 시장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모두 신청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 50개사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과 펀딩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의 비용을 ‘후원형’은 최대 500만 원, ‘증권형’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펀딩 성공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투자교육과 1:1 컨설팅과 멘토링 등도 함께 지원된다.  특히 ‘증권형’ 30개사 중 우수한 펀딩 실적을 기록한 15개사를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해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사업참여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3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에 적합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여 기업에게 효과적으로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기업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