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승강기 인명구조훈련 실시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최규진

2022-03-09     양홍렬 기자
승강기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 산악119구조대가 지난 8일 구례군 소재지 아파트에서 고층건축물 증가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문제로 인한 갇힘 사고 뿐만 아니라 정전이 됐을 때 제일 먼저 문제시 되는 엘리베이터 층간 정지해 사람이 갇히게 되는 사람을 구조하는 취지로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승강기 설치대수가 전국 47만대 이상이 되고 그중에 승객용엘리베이터가 85%이상이다. 즉 대략 40만대의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다가 정전시 층간에 정지돼 승객이 갇힐 확률이 있다는 이야기다. 산악119구조대장(소방경 강용덕)은 “승강기 내부에 갇혔을 경우 문을 무리하게 열어 탈출시도를 하는 것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갇힘 사실과 승강기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알려주고 구출 될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전력공급 경계경보가 발령돼 전력회사가 계획정전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이용에 대해 다음의 주의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Ⅰ. 이용자 계획정전의 예정시간 전부터 계획정전종료까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이용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1.엘리베이터 ▶ 카내에 갇힌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인터폰 호출버튼을 눌러 구조요청을 하십시오. ▶ 정전이 되어도 카내에는 비상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완전히 깜깜하지 않습니다.(주의: 화물용엘리베이터 등 비상조명이 없는 엘리베이터도 있음) ▶ 카내에는 외부와의 틈새가많아, 산소가 모자라거나 질식하지 않습니다. ▶ 카내에서 무리하게 바깥으로 탈출을 시도하면 승강로(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빈 공간)에 추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탈출시도를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2. 에스컬레이터 ▶ 정전이 발생되면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하여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을 반드시 잡고 타시기를 바랍니다. ▶ 정지해 있는 에스컬레이터에 함부로 오르지 말아 주십시오 Ⅱ. 관리자 1. 예정시간보다 여유있게 미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운행중지시켜 주십시오. 2. 중지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에는 이용을 못하게 하는 내용의 표지를 잘보이는 곳에 붙여 주십시오. 3. 중지한 에스컬레이터에 이용자가 진입하지 않도록 방호장치를 설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