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레 신드롬 주인공, 서명숙 초청 강연”

2014-07-02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바쁘게 사느라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변을 찬찬히 관찰하고 느끼며 한 템포 느리게 살아가는 삶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7월4일 오전 10시에 도봉여성센터(도봉구 방학동 소재)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초빙해 '느리게 걷는 삶, 치유'라는 주제로 제4회 찾아가는 도봉 교양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에서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의 탄생과정과 의미, 제주올레를 통해 나타난 지역의 변화, 여성들에게 치유와 성장이 되는 여행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누구보다 워커홀릭으로 빠른 것을 추구하며 성취욕도 강했던 서명숙 강사가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다스리게 된 과정과 방식을 통해 각자의 삶을 투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올레 신드롬의 주인공’ 서명숙 이사장은 시사주간지 사상 첫 여성 편집장으로서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하였으며, 23년에 걸친 언론인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2007년 제주올레를 발족한 후 올레길을 만들었다.주요저서로는 '흡연여성잔혹사',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이 있다.

강의는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150명에 한하여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