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해외 연수 대신 “영어캠프 오세요”

2014-07-02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원어민과 모든 일정을 같이해 영어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영어캠프를 마련했다.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5박 6일 동안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진행된다.영어세계탐험이라는 주제로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레벨 테스트를 통해 반을 편성해 1개반 15명 내외의 맞춤형 수업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수업은 영어 단어에 숨겨진 단서 찾기,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하기, 임무를 수행해 지도 완성하기 등 실생활 영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또한, 이번에는 63빌딩에서 진행되는 현장학습까지 추가되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캠프가 될 것이다.참가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하고 16일 영등포구 홈페이지 ‘영등포소식’란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참가비는 교재비와 식비 등을 포함해 12만원이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방학기간 영어캠프를 잘 활용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