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별칭 ‘집현전’ 선정
우수 글샘마루·장려 세종의서재·여민뜰·이도서원 등 입상
2021-03-10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이 집현전 별칭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10월 개관하는 세종시립도서관의 별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집현전’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대표 도서관으로서 세종시립도서관을 널리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접수 결과 총 1,19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2차에 걸쳐 선호도 조사와 명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8개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작 ‘집현전’은 도서관이 인재 양성과 지식탐구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세종시의 특성을 살리고 대표도서관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글샘마루’가 장려상에는 ‘세종의서재’, ‘여민뜰’, ‘이도서원’, ‘훈민책마루’, ‘글꽃정원’, ‘말모이’가 선정됐다.
선정된 명칭 8건은 향후 세종시립도서관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해 시상품(여민전)을 발송할 예정이다.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시립도서관 별칭 공모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하반기 개관할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독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