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초복 맞춰 ‘6년근 햇 인삼’ 반값 할인

전북 농협과 연계해 15톤 확보

2014-07-0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초복(13일)을 맞아 4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6년근 햇 인삼’을 50%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인삼은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높은 7월이 연매출 25%를 차지한다.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초복 시즌에 맞춰 전북 인삼 농협과 연계해 산지 농가로부터 인삼을 15톤가량 대량으로 확보하고 ‘6년근 햇 인삼(100g)’을 시중가 반값 수준인 6000원에 판매한다.이는 롯데마트에서 삼계용으로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개당 15g내외)의 ‘2~3년근 인삼(100g)’의 가격이 7000원대인 것과 비교해도 15%가량 저렴한 수준이다.또한 롯데마트는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상품으로 운영할 수 없는 파삼은 정, 액기스, 젤리 등으로 가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인삼은 대표적인 보양 식품이지만 가격이 10만원대를 웃돌아 구매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 구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농가에는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