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움츠러들었던 신체활동이 추위가 꺾이며 점차 바깥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오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활동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다.
정부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많은 대책을 내놓으며 심각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했다.
그 이유로는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물질이며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히 미세먼지를 피해야 하는 사람은 어린이와 가임기 여성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날씨가 맑아 보여도 미세먼지 상태를 꼭 확인하고, 외출이나 실외 운동을 삼가야한다. 그리고 외출 시 미세입자 차단 기능이 있는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환기와 실내 물청소를 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환기하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경우 공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뒤 바닥을 닦아주면 좋다.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 채소를 섭취해 준다.
예방법을 알고만 있어도 절반의 건강은 지킬 수 있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손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