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해수부 장관에 ‘가로림만 해양정원’등 관심 지원 요청
‘간월도 관광지, 대산항 임항도로 건설’등 함께 건의
2022-03-1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가로림만이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맹 시장은 지난 12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재 제3차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협의회에 참석해 시 해양수산 정책들에 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지중해 프로젝트는‘지역과 중앙이 하나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로, 해수부와 전국 74개 연안 기초지자체가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산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산•당진•태안 등 5개 충남권과 고창•김제 전북권 기초지자체장 7명이 참석해 현안 정책을 공유하고 중장기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맹 시장은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자연과 사람, 보전과 발전의 균형을 이룬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설계비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89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간월도 관광지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 체류형 해양 휴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광종합개발계획 추진 시 국비 지원 및 협의 절차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서산 대산항 임항도로 건설 요구도 빼놓지 않았다.
맹 시장은 “서산 대산항의 물류량과 이용객은 많아지는데 현재 진입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결 대안인 대산항 임항도로를 내년도 설계예산에 반영하고 항만기본계획에도 재반영 해달라”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