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최용식 의원, 자연을 활용한 ‘원산도만의 특색있는 개발계획’ 제안
2022-03-14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의회 최용식 의원이 12일 보령시의회 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특색있는 원산도 개발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용식 의원은 해저터널 개통 시기에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보령과 원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편함이 없고 오래도록 추억에 남아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없다면 해양관광 거점을 꿈꾸는 보령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다양한 시도를 제안했다.
먼저 먹거리에 대한 제안으로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원산도의 풍미를 살려 해물짬뽕 거리를, 볼거리에 대한 제안으로 충남도와 협의해 원산도에 특화된 녹차밭, 동백나무 휴양림을 제안했다.
이어 숙박에 대한 제안으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욕구에 맞는 한옥 호텔 유치를, 색다른 체험의 제안으로는 원산도 여행코스에 맞춘 관광형 시내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방문 차량 수요에 대응한 상설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의 탄력적 운영을 제안하며 방문객 감소 시 임시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해 예산 절감을 도모하자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서해안 관광지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을 활용하고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