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해수욕장 12일 개장
바다체험과 바가지 요금 근절 위해 적극 노력
[매일일보] 경북 경주시는 올 여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마치고 12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올 여름 하계 휴가철에 120만명의 피서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로 5개 해수욕장별로 특색에 맞게 개발하고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는 해변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감포 전촌솔밭해변과 나정고운모래해변은 두 해수욕장이 합한 길이가 약 1km로 평균폭 60m의 넓은 해안선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울창한 송림과 해양레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경주시내에서 동쪽으로 32km 떨어진 대종천 하구에 위치한 봉길 대왕암 해변은 백사장 길이 800m, 폭 50m의 긴 해안선 앞에는 신라문무대왕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있고 가까운 곳에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 장항사지 등의 명소가 많아 가족휴양지로 유명하다.
경주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양남면에서도 제일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성솔밭해변은 백사장길이 1km, 폭40~50m의 긴 해안선에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반원형을 그리고 있으며 황새바위를 비롯한 바위섬 군락이 일품이며 인근 울산광역시와 연접하고 있어 회사 하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도 양남면 읍천의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찾아오는 올 여름 피서객을 위하여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바가지 요금 등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