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말도 안 되는 경험 감사·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방탄소년단(BTS)가 15일 공식 SNS과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여러분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 아미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국은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제이홉, 진은 "아미(팬덤 명)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고, RM은 "아미가 짱이다. 퍼포먼스를 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중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레인 온 미'를 부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수상작 발표 이후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응원하겠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트위터에도 'BTSOurGreatestPrize'(방탄소년단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상)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약 140만 건 올라와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한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