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1 에너지 복지 사업 본격 추진

가스시설 개선, LED 교체, 에너지바우처, 경로당 태양광설치사업 등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

2022-03-16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는 총7억1200만원을 투입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복지 사업은 시설개선을 통한 안전사고예방,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100세대 정도), 가스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타이머 콕 설치사업(470세대 정도), 난방기구 점검 및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홈닥터(170세대 정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850여 세대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100여 곳에 고효율 LED 교체 사업을 시행하며, 경로당 8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복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겨울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해마다 유례없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어온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충을 상당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년도 기준 최대 16만7천원(3인기준)이 지원되며, 기존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의 경우 신청정보 변동이 없을 경우 자동 신청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사업대상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이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에너지 복지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하여 수혜 계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복지사업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 및 군산시청 새만금에너지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