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4.6%, 흐린 날 갑자기 영화보고 싶어져

2010-07-28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 국내최대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네티즌 2,923명을 대상으로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날씨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흐린 날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44.6%(1,303명)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눈부시게 화창하고 맑은 날’이 21.5%(628명)였으며, 3위는 ‘비가 퍼붓는 날’로 16.3%(475명)를 차지했다. 4위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날’이 9.8%(285명), 마지막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과 ‘안개가 자욱한 날’이 각각 4.0%(116명)를 차지하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댓글에 따르면, 흐린 날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흐린 날씨로 우울해진 기분을 영화로 달래기 위해서라는 내용이 주로 많았고, 날씨가 어두워야 영화가 더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화창하고 맑은 날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으면 밖에 나가고 싶다’라는 이유를 많이 꼽았다. 무더운 날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관이 시원하니까’라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