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대망론에 "시대가 원하는지 고민"

2022-03-16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원조 친노(무현)' 인사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16일 자신의 대망론에 대해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 과제를 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해 강원도형 그린뉴딜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코로나19로 역사적 전환기의 꼭짓점에 와 있는 만큼 시대가 원하는 과제를 풀어가겠다"며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 과제를 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라는 것이 권력을 추구하는 성격의 사람이 있고, 일을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이 있는데 나 자신은 일과 과제를 좋아한다"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시대와 대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