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94억 원 투입 자활사업 지원 계획 발표
전년대비 약 200명을 확대 3,900명에 자활일자리 제공
2021-03-17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올해 인천의 자활사업 비전을 담은 ‘2021년 자활사업 지원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37조에 따른 인천시의 2021년 자활사업 지원계획은 올해 594억 원(국비 495 , 시비 61, 군구비 38)을 투입하여, 자활일자리 및 자산형성 지원 등 저소득층의 빈곤해소와 자립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올해 인천시의 자활사업 지원 계획의 주요사업으로는 전년대비 약 200명을 확대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수급자 등 3,900명에 대한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근로 참여자 중기초생활수급자 350여명에게는 자활장려금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청년저축계좌 등 5개 통장사업에 89억 원을 지원한다.
자활참여자 교육, 자활기업 기능보강, 자활사업장 설치 등에 자활기금 17억 원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공유재산 임대 등으로 인천형 자활사업장 ‘꿈이든’ 5개소를 신규로 확충하여 자활사업 인프라를 강화한다.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아이스팩·다회용기·커피박 수거,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사업과 임대주택 운영관리사업 등 자활사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사업에 대한 참여도 확대한다.
또한, 독거노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3월 12일 종료된 정부의 내일키움일자리사업을 연장한 가칭‘인천형 자립일자리 지원사업’을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작년에‘19년 대비 627명(20.3%↑)이 증가된 3,718명에게 자활일자리를 제공하고, 5,095명에게 통장사업을 통한 자산형성을 지원했으며,‘꿈이든’자활사업장 8개소를 확충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올해 인천시는 지역특색을 살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활사업 지원을 확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일자리 확충과 자립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