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 여름밤의 콘서트’ 개최
청소년 음악아카데미 학생 46명의 특별 무대도 마련
2013-07-04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문화행사 프로그램‘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관악문화관ㆍ도서관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무료입장 할 수 있다.‘한 여름밤의 콘서트’는 ‘음악의 열정 연구소’의 김소연 원장을 비롯한 전문 성악가와 연주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의 유명 뮤지컬 곡과 박쥐, 운명의 힘 등 오페라, 외국가곡, 연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공연 중간에는 관악구 175교육지원프로그램인 ‘청소년 음악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46명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청소년 음악아카데미’는 관악구 청소년들이 동요, 가곡, 뮤지컬, 팝송 등을 함께 불러보고 무대공연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175교육프로그램이다.구는 지난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됨에 따라 최초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 해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센터를 개설한 후 초ㆍ중ㆍ고등학생 45,000명 중 약 69%인 31,100명이 토요체험활동, 청소년 인문학강좌, 토요동아리 프로그램 등에 참가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전문 음악인의 재능기부뿐 아니라 4개월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곡을 연습한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주민들은 무더운 여름밤 음악의 감동을,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