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3동 중ㆍ고교 학생 등ㆍ하교 쉬워진다
올 하반기 금천 08번 마을버스 증차… 배차시간 짧아져
2014-07-04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오는 10월부터 금천08번 마을버스가 1대 증차운행돼 등하교 학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학교 밀집지역인 독산3동으로 등ㆍ하교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천 08번 마을버스 1대 증차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금천 08번 마을버스는 7대의 차량이 8ㆍ12분 간격으로 운행해 긴 배차시간과 만차로 인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등 그간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3월 서울시에 증차 승인을 요청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서울시는 마을버스 전체 승객 중 초·중·고생 이용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노선의 경우 예외적으로 증차를 허용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해 금천08번의 증차를 승인했다.한편 노선 신설로 운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마무리 되었으나 자동차 제조사 사정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으로 운행이 연기되고 있는 금천11번(산기슭공원ㆍ석수역)은 7월 16일에, 금천10번(독산역ㆍ대륭5차)은 10월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교통행정과 김왕곤 과장은 “금천08번 증차와 더불어 금천10·11번 노선 신설이 완료되면 금천구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