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맞춤형 영농상담 ‘찾아가는 원예(딸기)사랑방’ 실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 진행
2022-03-18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태안군이 지역 채소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태안읍 송암리의 한 딸기재배농가에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2021년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대외적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상당수의 시설재배농가가 딸기로 작목 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나, 육묘 및 재배기술이 크게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농촌진흥청에 종합 상담을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상담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의 딸기재배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고설 및 양액재배의 관리와 병해충 관리방법 등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차례 더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딸기를 재배하고자하는 농가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지역에서는 현재 총 7농가가 3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연간 생산량 40톤, 매출액 5억 원)하고 있으며 토양검정 및 수질검사를 실시, 최적의 생육 조건 속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