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환경운동연합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총 630점 응모 ‘연못 속 올챙이 관찰하기’ 등 수상, 온라인 전시

2022-03-18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하는 ‘2021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이 초등학생과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17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환경부와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물사랑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절약 실천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그림과 사진 2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품 접수 및 심사가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및 시민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부문 280점, 사진부문 350점 등 총 630점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행사 취지와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22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시상내역은 환경부장관상, 대전시장상, 대전시교육감상, 대전환경운동연합의장상 등 22점이며 입선작 20점도 함께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부문에서는 고학년부 강예진 작 ‘소중한 물’이 다양한 생태계가 숨쉬는 건강한 물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저학년부 김규빈 작 ‘연못 속 올챙이 관찰하기’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물환경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각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됐다. 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부문에서는 공종석 작 ‘물이 만든 구름’이 역동적인 물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아 대전시장상에 선정됐으며, 이유준 작 ‘물이 주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자연성 회복에 따른 생명이 숨쉬는 강을 잘 표현해 대전환경운동연합의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개별 전수할 예정이며, 작품전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한다. 이와 관련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물사랑 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 보전과 도시 물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3월 22일에 지정된‘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유엔총회에서 악화되는 지구촌의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정·선포한 날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