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IMM으로부터 천억 투자 유치 성공해
최대 주주변경에 따른 경영진 변화는 없을 듯
2014-07-0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커피점문점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0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하고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IMM은 할리스에프앤비의 최대 주주로서 안정적인 주주기반 및 재무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IM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밖으로는 할리스커피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안으로는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밖에 할리스커피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재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의 해외 진출에서 직접 투자 방식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도 점포를 확장할 방침이다.다만 이번 최대 주주변경에 따른 경영진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할리스에프앤비는 설명했다.신상철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IMM은 자체 조사 및 가맹점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할리스커피가 가진 성장동력과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경영 노하우를 믿고 큰 규모의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는 할리스커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