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지역 금융불평등 해결방안 토론회' 개최

지역뉴딜 사업으로서 대안금융 지역공공은행 제안 자영업자 및 금융소외자 문제 해결 방안 모색

2022-03-19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손민호)는 1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금융불평등 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형 지역공공은행을 제안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지역뉴딜 사업으로서 대안금융인 지역공공은행을 제안하고, 그 역할과 사례를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금융지원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금융소외자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좌장과 사회는 손민호 위원장이 맡았고, 발제자로는 인천대 양준호 교수가 나섰다. 양준호 교수는 지역차원의 ‘대안금융’을 영리를 목적으로 상업금융기관들이 조장한 금융배제를 해결함에 있다고 밝힌 후 지역뉴딜의 개념, 대안금융의 주체와 대상, 대안금융의 사례, 지역공공금융의 원칙과 인천형 지역공공은행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송영석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박현근 민변 민생경제위 금융부동산팀장, 인천시 김상길 재정관리담당관 및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지역공공은행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의 확산, 지역공공은행의 운영방식, 인천시 취약계층 서민금융지원 사업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손민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금융불평등의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며 “오늘 지역공공은행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이러한 금융소외자의 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경제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정책제언으로 이어져 어려운 시민경제 활성화와 금융의 공공성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