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제도적 기반 마련

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 정원문화·정원산업 진흥, 정원 공모전 및 정원박람회 개최 등 근거 마련돼

2021-03-19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조례 내용은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발굴·진흥 △정원문화 확산 지원 △정원 공모전 및 정원박람회 개최 △초록정원사 양성 △민간 정원 장려 등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예정인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와 호동골 양묘장 및 아중호수 일대를 명품정원으로 만들 전주 지방정원 조성 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조례에 포함된 포상 규정에 따라 제2의 완산동 꽃동산을 발굴하는 정원 공모전 사업 등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여 진다. 향후 전주시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정원산업 발전을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초록정원사의 활동을 장려해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정책이 행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정원문화 및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