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9월 제주도에서 세계선교대회 개최
준비위원장 허남길 목사···대륙별 권역장 체제 ‘선교사협의회’ 조직
“선교 역량 결집시키며 복음 지평 확장할 것”
총회와 세계선교회, 선교 활성화 위해 전폭 지원
2022-03-22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백석대신 세계선교회(회장 황규식 목사)는 22일 총회회관에서 ‘제43-2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세계선교대회를 갖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국에서 개최할 수 없기에 제주도에서 열기로 했으며 9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
구체적 장소와 숙소 확정 등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허남길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웠고 장영수 목사(세계선교회 서기), 박성국 목사(세계선교회 회계), 류기성 목사(총회 사무총장), 유영오 목사(총회 서기)는 준비위원으로 활동한다.
또한 세계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륙별 권역장 체제의 선교사협의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이날 세계선교사회 이사회가 임시로 연락책을 지정했고 실제 권역장은 각 권역별 선교사들이 선출하도록 했다.
세계선교사회가 지정한 임시 연락책은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 유럽, 중동 : 박용관 선교사(프랑스) △미주 : 세계선교회 서기 직할 △동남아시아 : 김윤희 선교사(대만) △서아시아 : 남상태 선교사(말레이시아) △필리핀 : 조성일 선교사(필리핀).
수원명성교회에서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총회에 기탁한 2천만원은 총회임원회와 세계선교회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세계선교대회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사회를 마무리하며 세계선교회 회장 황규식 목사는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선교 역량을 결집시키고 선교사들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복음의 지평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일호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교 사역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사들이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총회와 세계선교회는 선교사들의 사역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석대신 세계선교사회는 현재 33개국에 108개 가정을 파송한 상태다. 파송 현황은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 8개 가정 △중동 9개 가정 △유럽 19개 가정 △북미주 5개 가정 △남미주 4개 가정 △동남아지부 18개 가정 △서아시아지부 23개 가정 △필리핀 지부 22개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