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도서관 ‘제57회 도서관 주간’ 기념행사

강연·체험·대출이벤트 등 도서관 별 다채로운 행사 추진

2022-03-23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도서관 주간(4.12~18)’과 ‘세계 책의 날(4.23)’을 맞아 단원구 도서관에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가 교육공동체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해 올해로 57회를 맞는다. 이번 도서관 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단원구 도서관은 ▲관산도서관 ▲단원어린이도서관 ▲선부도서관 ▲대부도서관 ▲원고잔도서관 ▲달미작은도서관 ▲신길작은도서관 ▲당곡작은도서관 ▲와동책읽는방작은도서관 등 모두 9개소다. 우선 단원구 도서관 공통으로 진행하는 도서관 주간 ‘BOOK PLAY KIT’ 대출 이벤트는 유아 또는 아동 책을 빌리면 각 도서관별로 준비한 그림책 독후활동지 4종 키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집에서 책을 읽으며 재밌는 독후활동 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다. 또한 각 도서관별 강연,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ZOOM과 네이버밴드를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관산도서관은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도둑’, ‘고구마구마’의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 ‘햇볕토스트’, ‘하나 둘 셋, 지금!’의 이해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성인을 대상으로는 역사학과 의학 융합 강연 ‘코로나 시대의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 클래식 역사 강연 ‘오선지 위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단원어린이도서관의 독서육아특강 ‘미라클 베드타임’ ▲선부도서관의 ‘나의 첫 프랑스 자수’ ▲대부도서관의 색연필로 그리는 꽃그림 ‘보태니컬 아트’ ▲원고잔도서관의 미술심리치료 ‘힐링 아트 스튜디오’, 키즈쿠킹클래스 ▲달미작은도서관의 여행작가와의 만남 ‘내가 그곳에 있었을 때’ ▲신길작은도서관의 ‘커피인문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원구 도서관에서 준비한 행사를 통해 도서관 주간 공식표어인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하나, 도서관’처럼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