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피서지 차량 무상점검 실시
사고 특별 보상팀도 동시 운영
2013-07-0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량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측정 등 20~30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 및 엔진오일과 워셔액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화재는 이달 말부터 8월 9일까지 해운대, 망상해수욕장, 인천 영종대교 기념관 등에서 20가지 항목의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동부화재는 오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의 행담, 서산, 대천휴게소에서 주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현대해상은 8월 2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경포대, 대천, 격포 해수욕장에서 30개 항목에 걸친 차량 무상점검을 한다. 에어컨 가스도 보충해준다.LIG손보는 오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경포대, 해운대,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 12개 해수욕장에서 14개 항목의 차량 점검에 나서며 생수 제공 서비스도 한다.메리츠화재는 24일부터 내달 9일 사이에 경포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20여개 항목의 무상점검에 나서며 한화손보도 주요 해수욕장에서 이달 말부터 내달초 사이에 차량점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흥국화재도 경포대, 해운대 등의 주요 피서지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손보사들은 이밖에도 휴가지에서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보상해 주기 위한 특별팀도 가동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사전 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불의의 사고를 줄일 수 있어서 보험사나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이번 서비스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