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단일화 승리 일성 "정권교체 과업 기필코 완수"
2022-03-23 김정인 기자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3일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단일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담금질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왔고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 제 가슴 한 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 어제까지 어디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기로 하자"며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합시다. 나라의 미래, 서울의 운명이 걸린 선거다. 시민여러분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함께 엄중한 역사적 과업을 기필코 완수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