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특성화고교 취업 지원'학교·기업과 손 잡는다”
2013-07-0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특성화고교, 우수기업체와 함께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인재 추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 특성화고교인 용산공고, 선린인터넷고, 서울디지텍고, 서울자동차고 4곳과 현대자동차(주), (주)선인피엔엠, 용산구상공회 등 기업체 3곳이 참여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본격 협의에 돌입했다. 4개 특성화고교에 직접 방문한데 이어 4월~5월에는 관내 기업체를 순회했다.
유명 대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일기획, 삼일회계법인, 아모레퍼시픽, 현대아이파크몰, 이마트용산점, 현대자동차(주), 선인상가, 용산구상공회 등 용산 지역 곳곳을 돌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협약식은 8일 구청 중회의실(9층)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해 4개 학교장은 물론 3개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채용정보 제공 등 협력을 통한 특성화고 학생의 참여기업 취업지원 ▲참여기업에 적합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 현장실습 공동 추진 ▲협약 목적 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협력사항 공동 발굴 등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자체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제도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