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협약 체결

2009-07-29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 홍석우 중기청장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29일 11:00 한국세무사회 회의실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동 협약은 중소기업청과 한국세무사회간 정책정보의 공유 및 활용,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파악, 규제완화·법률개정 등 제도개선사항의 발굴, 통계조사 등에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세무사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수시로 접촉하면서 세무외에 전반적인 경영상담도 하고 있어, 세무사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경우 전국의 소상공인 대부분에게 동시에 정책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되는 등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회장 직속으로 중소기업 관련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인 ‘중소기업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세무사들을 통해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와 규제완화, 중소기업 관련 법률·제도개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기청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담시 정부지원시책을 빠짐없이 안내할 수 있도록 세무사(8,400여명)에게 E-mail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자료 등 정책정보를 정기·수시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청의 설명회·간담회에 세무사들이 적극 참여하여 세무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 관계자는 “세무사들이 소상공인 경기동향조사(BSI)에도 참여할 경우, 재무자료 등 실증자료를 토대로 한 신뢰도 높은 통계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