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 주민 생활 밀접 조례안 대표발의 본회의 통과

최숙자·김영곤·김철수·이재만·정형주 의원 5명 대표 발의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통과

2022-03-24     백중현 기자
24일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 의원들이 구민생활의 편의를 위한 조례안을 잇따라 대표 발의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최숙자 의원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및 제공을 제한하고,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저감하도록 교육 및 홍보를 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자원낭비를 예방하고자 △구로구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에는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의 수립,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공 제한, 실태점검, 교육·홍보 및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 등이 명시돼 있다.  김영곤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로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예방교육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철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로구 관급공사 구민 우대고용에 관한 조례안은 구로구가 발주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관급공사를 수행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구민을 우대고용 하도록 권장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관급공사 용어 정의 , 적용범위에 관한 사항, 구청장의 역할 및 사업주의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로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의 심화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과 환경문제의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무역을 지원·육성하고자 조례에는 공정무역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공정무역제품 우선구매, 구매문화 증진사업, 공정무역마을의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형주 의원은 구로구의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구로구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입학축하금의 지원내용 및 지원대상, 입학축하금의 지원신청 및 지원절차 규정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