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거돈 재판 농단 조사단 및 조민 입학취소 특위 가동
2022-03-25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오거돈 재판농단 조사단 및 조민 입학취소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재판이 피해자의 아픔을 무시한 채 보궐선거 뒤로 연기된 것은 여당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거돈 재판농단 조사단’을 출범시켜 관련 내용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을)이 조사단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선대위는 “부산대가 지난해 정경심 교수의 1심 유죄판결 이후에도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역시 여당의 압력이 작용하거나 부산대의 정권눈치보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민 입학취소 특위’를 출범시키고 황보승희 국회의원(중구영도구)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특위는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 취소를 관철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