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공급액 급증...6월 2조2626억원 사상 최대

2014-07-08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대표적인 서민의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이 지난 한 달간 총 2조2626억원 공급돼 전월(1조6660억원) 대비 35.8%, 전년(9214억원) 동기 대비 145.6% 늘었다고 8일 밝혔다.이는 2004년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월간 공급액으로 사상 최대수치다.특히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구에게 기본형보다 0.5~1.0%포인트(p) 더 낮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도 월간 사상 최대인 7876억원을 기록했다.보금자리론 공급액 급증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최저 2.8%로 낮았고 4·1 부동산 대책과 6월말 취득세 감면기간 종료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7·8월 중에는 취득세 감면기간 종료 및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평년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