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류정한, 젠틀&내추럴 감성 화보 공개

2021-03-26     강연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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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더욱 깊어진 눈빛으로 그 만이 가진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감성 화보를 선보였다.

지난 3월 24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연장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을 맡고 있는 류정한이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의 4월호 커버를 단독으로 장식했다.

류정한은 'In&Out'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수트 화보로 따뜻한 온도의 절제된 매력을 한껏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편안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프라이빗한 모습과 해바라기 소품과 컬러풀한 의상으로 밝고 캐주얼한 모습 등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 컷마다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초연 배우로서 15주년 공연에 함께하는 남다른 감회를 밝히며 "한 작품이 10년 이상 계속 올라간다는 것은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뿌듯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말하며 작품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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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관객들도 이 작품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느끼는 면들이 있는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돈키호테'의 이야기가 더 와 닿고, 현실에 휩쓸려 살다가도 '아 그래. 잊고 있었지만 내게도 꿈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삶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이룰 수 없는 꿈'을 들으며 올라가다 보면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삶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고 나아가 더 큰 용기로 불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전하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험을 통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전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있는 작품이다.

침체된 일상 속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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