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9일 ‘노원 역사문화대학’ 개강

2014-07-08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부터 8월6일까지 매주 화요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제14기 노원 역사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강의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최응천 교수 등 5명의 강사진이 진행을 맡는다.'전통예술에 담긴 우리의 얼’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고려시대 금속공예와 도자기 치장, 조선후기 서화(書畵) 및 불화(佛畵) 등 전통 미술에 담겨있는 우리 조상들의 얼을 찾아보고 당시 생활상을 여행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강의 내용은 ▲고려시대 금속공예(7.9) ▲가질 수 없는 것들을 방안에 들이는 법, 도자기 치장(7.16) ▲조선후기 조선적 서화(書畵)의 탄생(7.23) ▲불화(佛畵), 간절한 기원을 담다(7.30) ▲근현대 정치 일번지 북촌 답사(8.6) 등이다.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강생 180명을 구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 접수를 받았다.한편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역사문화대학 강좌는 올해로 열 네 번 째를 맞이, 지난 해까지 1,828명의 수강생들이 역사문화대학에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 번 강좌를 통해 전통 미술에 담긴 우리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이해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