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다문화ㆍ한부모가정 자녀 악기교육 지원

2014-07-0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사)문화를나누는사람들과 다문화ㆍ한부모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악기교육을 시작한다.구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예술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ㆍ한부모가정의 자녀 10명을 모집, 추천하고 교육실을 제공하며, (사)문화를나누는사람들은 클라리넷 악기와 레슨을 지원한다.교육 대상 어린이들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 5학년생으로 학교, 종교기관,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이들은 오는 10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 클라리넷 수업을 받는다.앞서 지난 3일에는 서대문구와 (사)문화를나누는사람들이 이번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교육에 참여할 어린이들에게 악기도 전달했다.

구청 관계자는 ‘아동들이 악기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