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2015년 완료...해수부에 50억원 지원 요청

2014-07-08     이재평 기자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전남 진도군은 서남해안 해양관광과 물류 거점항으로 육성할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진도군은 올 해 배후지 광역상수도 공급 협의와 실시계획 용역, 중앙부처 승인을 거쳐 토지매입, 진입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정부의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돼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공공부문 354억원, 민간부문 4351억원 등 총 4705억원이 투입된다.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 8곳 중 가장 큰 규모이다.진도항 개발사업은 전체 면적 953만㎡에 2025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크루즈, 마리나 항만 등 해양레저복합시설과 해양박물관, 가족호텔 등 관광휴양시설, 대규모 수산물 종합 가공단지가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진도(팽목)항 항만건설공사는 지난해 8월까지 298억원을 투입해 현재 항만건설공사 1단계 사업이 완료됐으며, 해양수산부에 내년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