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9일 '철원 현무암 미래 응용기술' 포럼
2014-07-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화학공학과가 오는 9일 오후 2시 교내 서암관 시사실에서 '철원 현무암의 미래 응용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강원대 화학공학과와 ▲LINC사업단 ▲석재복합건설신소재연구소 ▲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 ▲강원발전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철원군에 부존하는 현무암을 이용해 고부가 가치의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신승호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희대학교 허유 교수가 '철원 현무암의 성질과 활용기술'을 이어 경성대학교 문두영 박사는 현무암 섬유를 활용한 콘크리트구조물 보강공법에 대한 특강을 한다.롯데케미칼 조성민 박사가 '산업용 섬유의 자동차소재 적용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또 강원대 화학공학과 인교진 교수의 사회로 포럼에 참여한 현무암 개발과 관련한 산·관·학 기관 관계자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제주도 뿐 아니라 철원 지역에도 현무암이 다량 매장돼 있으나, 이를 활용하는 기술이 시험단계에 있어서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강원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무암섬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해 강원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