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모바일헬스케어 4월부터 시행

2021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40명 모집 스마트워치 통한 건강상태 정보 보건소 자동 전송

2021-03-31     심기성 기자
마포구가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홀하기 쉬운 주민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참여자에게 모바일 앱(APP)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 맞춤형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총 24주(6개월) 동안 보건소에 2~3회 방문해 혈액검사, 혈압측정,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등을 받게 되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운동 등 분야별 상담 및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구가 지급하는 스마트워치(손목형 활동랑계)를 통한 참여자 보행수, 보행거리, 심박수, 소모칼로리 등 건강정보가 보건소 전문인력(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코디네이터)에게 자동 전송돼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APP)을 통해 운동량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개인별 맞춤 운동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량과 영양섭취 등 추가정보를 모바일 앱에 기록하면 해당 정보 역시 보건소로 전송돼 대상자에게 맞는 건강관리 목표 설정 및 상담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마포구민이거나 마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로 질환자 또는 약물복용자는 제외된다.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 140명이며, 신규참여자와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중 위험군 판정기준에 해당되는 요인이 많은 사람은 우선 등록 대상이다.  참여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건강증진과(02-3153-99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계기로 구민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