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 광어 판로 확대해

1100t 산지 직거래 매입하고 3단계 안정성검사 도입

2014-07-0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마트는 제주광어 소비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 기존 18개 ‘이마트 바다목장’ 외에 5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9일 ‘이마트 바다목장’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추가지정으로 이마트는 제주도로부터 전체 광어물량 2만5000t의 5%가량인 1100t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매입하게 됐다.또한 이마트는 ‘이마트 바다목장’ 22곳과 협의해 일본 수출기준을 상위하는 3단계 안정성검사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출하기준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마트는 2개 바다목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광어를 일부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친환경 광어는 치어부터 성어까지 관리를 철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출하 시 광어에 꼬리표를 부착해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세우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지난달 제주도 농수산물 확대의 첫 시발점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 농가를 돕기 위해 광어 매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